얼른 쾌차하시길 응원합니다!!!

채소 떨어져서 주문하려고 들렀다가, 메인에 뜬 둘째 따님의 글을 통해 농장 대표님의 안타까운 소식을 보고 응원글 남깁니다.

건강 때문에 수소문 끝에 처음으로 늘봄농장을 알게 된 이후로, 수년동안 늘봄농장의 유기농채소들은 저희 집 식탁을 책임지고 있답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 구하기가 너무나 어려운 세상이지만, 늘봄농장의 채소들 만큼은 항상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저도 베란다에서 쌈채소 몇가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데, 베란다에서만 키우는데도 병충해가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먹는 사람의 입장에서 건강한 채소를 생산하겠다는 굳은 신념이 없다면,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더욱 늘봄농장의 존재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때로는 마치 시골에서 자식들을 위해 농사 지으시는 친정부모님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그런 분이 편찮으시다니,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얼른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