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애호박 우선 주문해 봤어요^^

이영돈PD 먹거리X파일 애청자로써,
우연히 방송에서 평소에 그리도 궁금해하던 유기농 식품에 대해 나왔길래 믿을 수 있는 유기농 판매 사이트라고 해서 감자, 애호박 구매해 봤습니다~
일부러 감자랑 애호박으로 구매했어요, 잠깐 생각해보면, 이정도 농산물은 집 주변 어느마트에서건 손쉽고 싸게 구매 할 수 있기때문에 귀찮아서라도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것이라서 분명 차이가 있는다면 늘봄농장에서 구매하는걸 선택하리라 .. 하는 마음으로요 ㅎ

1. 사진을 보면 주로 밭에서 제배하고 있는 각종 채소,야채들을 그대로 찍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 등장하고 계신 두분 내외분의 미소속에서 믿을 수 있는 분들이다
    생각 했습니다.

2. 집 주변 마트에서 정말 쉽게 접할 수 있는 감자, 애호박 주문해 봤습니다.

3. 비오는날 배송이 되서 상자 배송인데 괜시리 걱정이 되더군요. 주문 후 한 4일 걸린듯해요, 홈페이지에서는 배송하고 있는거 알 수 없었구요, 그냥 기다리면 오는거 같아요 ㅎ

4. 딱 받고 조심스레 열어보니, 크기도 적당한 감자와 애호박이 들어있었고, 무엇보다 기분이 좋았던 것은 감자의 그 흙 냄새가 정말 방금 집앞 밭에서 캐내온듯한 훈훈한 느낌을 들게했구요, 애호박은 일반마트에서 포장되어있는건 딱 붙는 수트를 입은듯한 봉지에 껴있는게 왠지 인공적으로 보였는데,, 애호박 역시도 방금 집앞 텃밭에서 가지고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5. 보내주신 택배 박스와 신문지 조각이 있길래 감자는 그대로 담아서 그늘진 컴터 책상 밑으로 옮겨놨구요,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없앤 후 냉장고로 고고씽 했죠,

여기서 정말 놀라웠던건! 평소 마트에서 산 정말 그냥 똑같아만 보이는 감자를 미리 썰어서 보관하게 될 떄가 있었어요, 불과 하루 지났는데도 갈변되어서 색이 시커멓게 변해버렸고 못먹겠어서 버려버렸죠. 그래서 인터넷에 깎은 감자 보관법에 대해 검색해보니, 물에 담가 식초를 넣거나 소금을 넣으라는둥 몬가 인공적인 보관방법이 많길래,, 그냥 다시한번 믿어보고,(유기농은 어떻게 다를란가?) 깎아서 채썰은 감자를 락앤락 통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했죠,
그냥 까먹고 있다가 하루 반나절 만에 생각나서 열어보니,

이게 왠일인가요.. 갈변은 커녕 엇그제 썰었던 그 색 모양 냄새 그대로 통에 담겨있었구요! 정말 맛있게 요리해서 먹었습니다!


아, 이런건가요, 진정 유기농이라는게 정말 이렇게 다른건가요? 안그래도 TV에서 유기농과 농약사용한 농산물의 부패정도를 실험한 것이 있었는데, 유기농이 같은 공간에서 훨씬 천천히 부패되는것을보고, 우아~ 했는데

막상 나름 고민거리였던 감자가 이리도 싱싱하게 우리집 식탁위에 놓일 수 있게 되었다는게 정말이지 너무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더라구요~!

믿을수있는 이 늘봄농장에서 앞으로 더 많은걸 구매할 생각이구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 고생하시는걸 보진 못했지만, 먹거리의 싱싱함으로 알수있는거 같아요! 정말 이렇게 맛있는 먹거리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