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늘봄농장의 먹을거리입니다.

가을인가 했는데 어느새 입동이 지났네요
날씨가 예년과 같지 않아 올해는 어느 해보다 농사가 힘들었습니다.
가을에는 햇빛이 중요한데 요즘 비도 많이오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지고 하여
모든 농작물이
요즘 늘봄농장에는 어떤 먹을거리가 있을까요..

우선 이번주부터 수확 시작하는 가을당근과 얼갈이가 있지요..

당근 특유의 향보다는 단맛이 더 있어 생식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연한 얼갈이로 된장국 끓여드시면 감기도 예방되고 좋겠지요~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당근 풍작은 아니지만 색은 어느때보다 곱고 야무지네요



가을햇무, 시금치도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맛을 뽐내지요

늘봄 무가 시중의 무보다 많이 못생기고 험하게 생겨지만
맛은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랍니다.
나물, 국, 생채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아요~
시금치 쌈 혹시 드셔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 시금치는 쌈 먹을만큼 자라서 쌈용으로 많이 나가고 있어요
상추보다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시금치쌈도 추천입니다~



11월에는 날씨가 좋아 브로콜리를 대량수확헤야하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추석에 있었던 폭우로 하우스가 무너져 절반은 새싹으로 생을 마감하고
날씨가 고르지 않아 시기가 더 늦춰져 지금은 소량씩만 수확하고 있어요.
아마도 대량수확은 12월 전에나 가능할듯 싶네요..
브로콜리는 추위에 강해서 12월에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들깨와 백태는 얼기전에 수확하여 잘말려서 상품 대기중입니다.
몇일전에 백태를 믹서에 갈아 김치넣고 비지찌게 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아욱과, 깻잎, 풋고추, 땅콩, 건호박은 항시 있으니 찾아주세요^^ 

늘봄농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