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브로콜리 재배 과정 궁금하세요? 사진과 설명으로 소개합니다

늘봄농장에서 건강한 유기농 브로콜리를 키우는 과정을 보여드릴께요!^ㅇ^
유기농 브로콜리 전문 생산자 - 김민제 유순복
탐스러운 유기농 브로콜리랍니다
어떻게 재배될까요???
호밀종자입니다. 녹비용으로 쓰는 것이예요
녹비는 식물로 땅에 영양분을 주는 거름이랍니다
잔~뜩 쌓아 놨죠??
빈 밭에 파종을 해서 1미터가 넘을때까지 키웁니다. 한겨울에도 푸른 호밀밭이 만들어져요
이 호밀밭을 갈아엎은 뒤에
깻묵을 발효시켜 거름으로 뿌립니다
브로콜리 외에 다른 작물도 동일하게 하는 시비입니다
땅심을 키워서 작물을 통통하게 키워준답니다
뭉친 덩어리를 부수고 골고루 뿌려서
트랙터로 포실포실하고 부드럽게 땅을 갈아줍니다
기본적으로 풍부한 영양 공급을 해줄 토대가 마련됐어요~
화학비료 없이, 축산 거름 없이도 알찬 농산물을 키울 수 있답니다
브로콜리 씨앗을 모판에 하나씩 부어주고 물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싹이 납니다
모판의 칸칸마다 좁쌀만한 씨앗을 한알씩 넣고 상토흙으로 살짝덮어주는건데요
수십판의 씨앗을 넣다 보면 눈이 핑핑~돈답니다
폭신폭신~ 예쁘게 자란 모종들
밭에 이식합니다.
하우스 몇동 다 심는데 아줌마들과 힘을 합쳐 몇날며칠 정식해서 심다보면
타공 비닐마다 쪼르르 줄맞춰서 애기 모종 이식하기가 끝난답니다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시작해서
제법 커졌죠? 이제부터 큰잎의 줄기와 몸통의 사이에 곁가지가 나기 시작합니다
브로콜리는 나무 한그루에서 브로콜리 한송이만 있어야 작물이 야무지게 크기 때문에
곁순은 따서 본순만 살아남게 합니다
기술센터에서 배양해오는 미생물입니다
붉은 미생물액은 발효된 콤콤한 냄새가 납니다
살포할 때 쉽진 않지만 효과가 좋으니 주기적으로 줍니다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커져서
몽글몽글 구름처럼 꽃송이가 커져갑니다
짜잔~~~~~
조은 브로콜리는 꽃망울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단단하게 조직된 하나의 집합체가 되어야 한답니다
싱싱하게 영양분을 머금은 브로콜리
무성한 브로콜리 밭
다크면 어른 허리높이까지 자랍니다
벌레가 뜯어먹어서 레이스를만들어 놓은 브로콜리 잎이예요
벌레가 유난히도 좋아하는 브로콜리는 따뜻할 때는 재배할 수가 없답니다.
벌레가 기승을 부려서 남아나질 않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벌레의 활동이 억제되는 가을부터 봄까지 재배를 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적은 있는법 브로콜리를 파먹던 애벌레입니다.
화학 살충제같이 독성있는 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이런녀석들이 살아있을 수 있는거죠
브로콜리에 영양분이 워낙 풍부하다보니
그것을 먹는 이녀석들은 다른 애벌레보다 훨씬 크고 뚱뚱합니다
만져보면 아주 물컹한것이 뒤룩뒤룩~해요
이런 벌레들이 발견되면 그자리에서 지그시 즈려밟아주거나
농장 밖에서 키우는 외탉(애칭-밖에 사는 닭)들 간식이 됩니다.
수확철이 되었어요
두리번 두리번 찾고 있죠??
요거다 요거!!! 항상 좋은 품질로 일정한 브로콜리를 따기 위해 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재보고
그 규격에 맞으면 낙찰!!
물론 작아도 딸 시기가 된것도 있고 자보다 조금 커도 딸 것이 있긴 합니다만
대부분 저만한 크기일때 수확해 들입니다
튼실한 브로콜리는 줄기부터 워낙 튼튼하기 때문에
칼로 사정없이 내리쳐서 뿌리 부근에서 따줍니다
보통 시중에 파는 브로콜리는 대궁이 짧은데 왜 이렇게 길게 따냐구요??
브로콜리의 영양분은 줄기와 잎에도 들어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길게 따들어 가는 대궁도 쓸모가 무척 많다는 거죠
우여곡절 끝에 수북히 담기는 브로콜리는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저도 보고 감탄할 때가 많아요
아~~이건 좋아도 너~~무 조아!!!
한바구니 무게만도 보통이 아닙니다.
브로콜리는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송이라도 그 안에 얼마나 알차게 들어있는가
쥐어보면 압니다.
단단하고 묵직하고 밀도 높은 브로콜리들은 달고 영양가도 많죠
초특급 우량아들은 대궁을 잘라 내고도 이렇게나 중량이 나갑니다.
최상품이죠
잘라낸 대궁은 최고의 영양제입니다. 또한 좋은 먹거리가 되기도 하구요.
브로콜리의 영양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당밀과 설탕에 재워서 효소를 만들어 작물에 살포하면
양질의 영양공급을 해줄 수 있습니다.
요리로 쓸 때 겉의 질긴 섬유질 부분을 까내면 아삭한 속살이 나오는데요,
무같은 식감에 더욱 달착지근함이 가미된 맛입니다.
장아찌나 볶음, 찌개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답니다.
절이면 아작아작하고 익히면 달큰해서 무척 실용적인 부위예요.
일반적으로 크기를 대보면 아실 만한 1회용 커피스틱입니다.
요즘 수확하는 것들은 세송이정도 달았을 때 1kg 넘어갑니다.
정성껏 담아서 드시는 분들께 싱싱한 채로 직배송 됩니다.
브로콜리의 재배과정 재밌게 보셨나요??
풍부한 영양분을 지닌 브로콜리를 키워내려면 수많은 정성과 보살핌이 필요하답니다.
다량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최고의 항암채소로 각광받는 채소 브로콜리
아직도 요리할 것이 다양하지 않아서 데쳐만 드신다구요??
다양하고 맛있게 몸에좋은 브로콜리 드시는방법 이어서 올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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