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가 바깥보다 훨씬 따뜻한 요즘같은 혹한

남한강도 얼고

외부의 것은 뭐든지 꽁꽁 얼어붙었어요

밖에 있다가 냉장고에 들어가면 왜이리 따뜻한지~

하우스 문 손잡이도 잘못잡으면 살점이 떨어져 나가요.

외겹하우스 문은 맺힌 얼음결정으로 뒤덮히고

1중과 2중 하우스 사이에 떨어지는 물도 금새 얼어서

수확하고 던져둔 당근잎의 정체를 알수 없게 엉겼어요. 

이렇게 추울때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지하수를 뽑아 올려서

내부하우스에 계속 뿌려주어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습니다.

쉬지않고 흐르는 지하수..

내부하우스 실내와 외부하우스 사이의 온도차가 너무 심해

천장에 물이 맺히고

이렇게 떨어지는 얼음물에 맞은 브로콜리 송이 사이에 갈변이 생기는 수가 있지요

지금도 지하수 뽑아올리는 모터는 쉬지않고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