즙이 섞여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민경 회원님 연한색의 즙과 진한색의 즙 차이가 뚜렷하게 나는 것은 잎즙과 꽃즙이지만 드셔보시면 쓴맛의 차이도 뚜렷하지요. 요즘들어 꽃즙 사이에도 다소간의 색상의 농도차이가 나는 것은 6월들어 여름 브로콜리의 특성상 색상이 밝게 나와서 엽록소 비중이 적기 때문에 즙 내릴때 이전에 내려온 것보다 점차 색이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료 비율은 항상 브로콜리 양배추 즙의 기준인 1:1로 들어가도 색이 더 밝게 나와요 이번에 어느 회원님 요청에 따라 브로콜리 100% 한솥을 내렸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드시던 브로콜리 양배추 색과 같게 나왔습니다. 양배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브로콜리만 내린 즙이 그정도 농도밖에 안나온 것도 여름 브로콜리 색상이 밝은데 원인이 있지요. 날씨가 차가워 질 수록 브로콜리는 더욱 진한 색을 띄구요 즙도 역시 따라서 진한색이 나온답니다. 즙은 한번만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계속 내려와서 담아 보내기 때문에 진한색과 연한색이 섞여있기도 하고 이제 대체로 연한색으로 나가게 됩니다. 브로콜리의 색상변화에 따라 생기는 즙 색의 차이일뿐 원료비율과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